부동산 잔금 지급 시 많이 하는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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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잔금 지급 시 많이 하는 실수는 무엇이며 주의 해서 준비 해야 하는 사항은 무엇일까?

1. 인감증명서, 인감도장 불일치

매도자 A 씨는 잔금 며칠 전부터 부동산에서 매도인과 매수인에게 잔금 날에 필요한 서류들을 전부 안내해 준다. 미리 부동산 매도 등 인감증명서나 등본 원본, 초본, 가족관계 증명서 등 서류들을 주민센터에 가서 미리 발급을 받아놓고 기분 좋게 부동산에서 만난다.

법무사 직원이 A 씨가 가져온 부동산 매도용 인감증명서에 등록된 인감과 인감도장을 보더니 다른다고 한다. 인감증명서를 본인이 직접 발급받을 때는 인감도장이 필요 없으니까 인감증명서는 잘 발급해 오고 집에 있는 인감도장을 잘못 가지고 온 것이다. 이러면 소유권 이전이 안된다.그래서 급히 집에 가서 찾아보는데 이삿짐이 이미 싸져 있다. 어디로 갔는지 기억도 안 나고 보이지도 않는다. 법무사 직원과 매수인도 시간 없다고 재촉 전화가 온다. A 씨는 멘탈이 붕괴된다.

결국 주민센터에 간다. 급하게 다른 도장으로 인감 변경 신청을 하여 새로운 인감증명서를 발급하려고 한다. 민원인들의 대기가 수십 명씩 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여기저기서 또 재촉 전화가 온다.

A 씨는 이사계획이 정말 꼬이기 시작한다. 조금 늦어지더라도 어떻게든 인감을 새로 발급받아서 처리를 하면 괜찮은데 만약 잔금 시간을 사정상 오후 늦게 설정하여 주민센터도 늦게 가서 주민센터가 문을 닫으면 소유권 이전이 안되는 상황으로 이어진다.

이렇게 되면 매수자가 잔금을 주지 않을 것이고, A 씨가 새로 이사 갈 집에도 잔금을 치르지 못할 것이다. 이삿짐센터도 불러서 대기 중인데 A 씨의 실수로 이사날 계획으로 엮인 여러 사람이 골치 아프고 난처한 상황을 겪을 것이다.

매도인은 꼭 각종 서류랑 인감도장이 일치하는지 미리미리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인감증명서를 발급할 때 대리로 말고 본인이 직접 발급하여야 한다. 대리 발급으로 하게 되면 법무사 측에서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하여 소유권 이전을 안 해주는 경우가 많으니 인감증명서는 본인이 꼭 직접 발급하자.

2. 잔금을 수표 및 현금으로 받아서 꼬임

잔금 날에 나의 집 매수인에게 잔금을 받을 때 계좌이체로 받아서 내가 이사 갈 집에도 잔금을 계좌이체로 바로 보내주면 깔끔하고 가장 좋다. 간혹 매수인이 수표나 현금으로 주는 경우가 은근히 있다. 계좌 이체로 주게 되면 자료에 남아서 세금 부분을 걱정하여 잔금 당일 현금이나 수표를 막무가내로 주는 사람들이 있다. 타행 수표를 받게 되면 당일 지급 처리가 안돼서 내가 이사 갈 집에 돈을 못 주게 되거나 시간이 지체되어 여러 가지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잔금 지급일에 꼭 이 계좌이체로 지급하는 걸 상호 협의해야 한다.

3. 계좌 한도에 막힘

이사 갈 집 잔금을 주려고 핸드폰이나 인터넷뱅킹으로 이체를 하는 데 이체 한도에 걸려서 이체가 안 되면 은행에 가서 한도를 올려서 이체를 해야 하는데 만약 잔금 시간을 사정상 오후 늦게 설정하여 진행을 하다가 생각 못 한 계좌이체 한도에 걸려서 급히 은행에 갔더니 은행 업무시간이 넘어 이체 한도를 못 올려 이사 갈 집에 잔금을 못 주게 되면 이사에 엮여 있는 여러 사람들이 골치 아파지게 된다.

잔금일 전에 계좌 이체 한도를 미리 올려놔서 잔금 날에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돈이 오갈 때에 시간이 지체되거나 나중에 문제가 생길 걸 미연에 방지를 하여 순조로운 이사를 하자.

우리가 아파트 거래를 할 때 원하는 가격도 받고, 부동산에서 계약도 잘 하고, 이삿짐센터에 이사 날짜까지 잡아 놓고 새로 이사 갈 집을 보고 가구도 다 맞춰 두고, 자녀들 학교 전학까지 신청하여 이사 일 대한 모든 걸 완벽하게 해놓는다. 기분 좋게 잔금 날 잔금만 받고 이사 가서 살면 되는데 위의 실수 때문에 좋은 이사날을 망치고 실제 부부 싸움도 심하게 하는 사람들이 많다.

주의 사항을 미리 숙지하여 기분 좋은 이삿날이 되도록 하자.